빛·소리·힘·열·전기 · 소리 · 이야기 2/24
왜 번개가 번쩍한 뒤에야 천둥소리가 들릴까?
권장 경로: 초등 고학년 (참고용)
하늘이 번쩍! 하고 한참 뒤에야 우르릉 쾅 소리가 나요. 그런데 사실 번개와 천둥은 같은 순간, 같은 곳에서 생겨요. 왜 우리에게는 따로 도착할까요?
번개는 구름과 땅 사이, 또는 구름 안에서 전기가 한꺼번에 흐르는 현상이에요. 번개가 지나가는 길의 공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태양 표면보다도 뜨겁게 데워져요. 뜨거워진 공기가 갑자기 부풀며 주변 공기를 세게 밀어내고, 그 떨림이 퍼져 나가는 것이 천둥이에요.
소리는 공기 같은 물질을 떨게 하며 전해지는 '파동'이에요. 공기 속에서 소리는 1초에 약 340 m를 가요. 빛은 1초에 약 30만 km를 가니 번개의 빛은 거의 곧바로 도착해요. 이렇게 빠르기, 곧 '속력'이 크게 달라서 소리가 늦게 들려요.
번쩍인 뒤 천둥이 들릴 때까지 초를 세어 3으로 나누면 번개가 대략 몇 km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소리는 3초에 약 1 km를 가기 때문이에요. 9초가 걸렸다면 약 3 km 떨어진 곳이에요.
천둥이 들린다면 번개가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깝다는 뜻이에요. 천둥소리가 들리면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마지막 천둥이 울린 뒤 30분쯤 기다렸다가 밖에 나가는 것이 안전해요.
직접 확인해 보기
- 맑은 날 넓은 운동장에서 가족 한 명이 100 m 넘게 멀리 가요.
- 멀리 간 사람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크게 박수를 쳐요.
- 손바닥이 맞닿는 모습을 본 순간과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 조금 어긋나는지 살펴요. 더 멀어지면 차이가 어떻게 되나요?
안전 천둥·번개가 칠 때는 이 관찰을 하지 말고 실내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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