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변화 · 용해 · 이야기 9/24
왜 설탕은 물에 넣으면 사라질까?
권장 경로: 초등 고학년 (참고용)
물에 설탕을 넣고 저으면 하얀 알갱이가 금세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물을 맛보면 달아요. 설탕은 정말 사라진 걸까요?
설탕 알갱이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설탕 입자(분자)가 셀 수 없이 많이 모인 덩어리예요. 물에 넣으면 물 입자들이 설탕 입자를 하나씩 떼어 내어 물 입자 사이사이로 퍼뜨려요.
이렇게 한 물질이 다른 물질에 녹아 고르게 섞이는 것을 '용해'라고 해요. 녹는 물질(설탕)은 '용질', 녹이는 물질(물)은 '용매', 둘이 고르게 섞인 것은 '용액'이에요. 설탕 입자는 너무 작아 보이지 않을 뿐 물속에 그대로 있어요.
증거도 있어요. 물과 설탕을 함께 저울에 올려 잰 무게는 설탕을 녹인 뒤에도 똑같아요. 또 설탕물을 접시에 담아 두어 물을 모두 증발시키면 설탕이 다시 나타나요.
하지만 설탕을 끝없이 녹일 수는 없어요. 어느 만큼 넣으면 더는 녹지 않고 바닥에 쌓여요. 놀랍게도 실온의 물 100 g에는 설탕이 약 200 g이나 녹고, 따뜻한 물일수록 더 많이 녹아요. 다만 차가운 물에서는 설탕이 아주 천천히 녹아요. 그래서 차가운 음료에는 미리 녹여 둔 시럽을 넣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확인해 보기
- 부엌 저울에 물을 담은 컵, 설탕 한 숟가락을 담은 작은 그릇, 숟가락을 함께 올려 무게를 적어요.
- 설탕을 물에 넣고 다 녹을 때까지 저은 뒤, 빈 그릇과 숟가락도 함께 다시 저울에 올려요. 무게가 같나요?
- 설탕물을 몇 방울 까만 접시에 떨어뜨려 창가에 두고, 며칠 뒤 무엇이 남았는지 봐요.
안전 뜨거운 물은 쓰지 않고 실온의 물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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