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변화 · 산과 염기 · 이야기 10/24
왜 적양배추 물은 식초를 만나면 색이 바뀔까?
권장 경로: 초등 고학년 (참고용)
보라색 적양배추를 우린 물에 식초를 넣으면 분홍빛으로, 베이킹소다를 푼 물을 넣으면 푸른빛이나 초록빛으로 바뀌어요. 마술 같지만 과학이에요.
적양배추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어요. 블루베리, 포도 껍질, 검은콩의 보랏빛도 같은 무리의 색소예요. 이 색소는 둘레에 있는 용액의 성질에 따라 모양이 조금 바뀌면서 다른 색을 띠어요.
용액은 성질에 따라 '산성', '중성', '염기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식초나 레몬즙처럼 신맛이 나는 것은 산성, 베이킹소다를 푼 물이나 비눗물은 염기성, 순수한 물은 중성이에요. 이렇게 색으로 산성과 염기성을 알려 주는 물질을 '지시약'이라고 해요.
과학자들은 산성과 염기성의 정도를 0부터 14까지의 'pH'라는 숫자로 나타내요. 7이 중성이고, 7보다 작으면 산성, 크면 염기성이에요. 적양배추 물은 pH에 따라 빨강·보라·파랑·초록·노랑처럼 여러 색을 보여 줘서 훌륭한 천연 지시약이에요.
수국 꽃도 흙에 따라 색이 달라져요. 흙이 산성이면 흙 속 알루미늄이 뿌리로 잘 흡수되어 꽃잎 색소와 결합하면서 파란 꽃이 피고, 염기성에 가까우면 분홍 꽃이 피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수국도 심은 땅에 따라 색이 바뀔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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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함께 해요
- 보호자와 함께 해요. 적양배추 잎 몇 장을 손으로 잘게 찢어 물 한 컵과 함께 지퍼 봉지에 넣고, 보랏빛이 우러날 때까지 주물러요.
- 보랏빛 물을 투명한 컵 세 개에 나눠 담아요.
- 첫째 컵에는 식초, 둘째 컵에는 베이킹소다 녹인 물, 셋째 컵에는 맹물을 한 숟가락씩 넣고 색을 비교해요.
안전 맛보지 않아요. 락스나 세제 같은 청소용 약품은 절대 섞지 않고, 끝나면 손을 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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