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제76구
籍甚無竟 적심무경
좋은 이름이 끝없이 전해진다.
앞 구절 · 榮業所基 영업소기 — 이것이 빛나는 일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무슨 이야기일까요
‘적심(籍甚)’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사람들 입에 자꾸 오르내린다는 말이에요. 여기서 ‘籍’은 문서라는 뜻이 아니에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낸 사람은 좋은 이름이 끝없이 전해진다는 뜻이에요.
籍 문서 적
이름을 적어 둔 문서나 책이에요. 여기서는 ‘적심’ 두 글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는 뜻이에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國籍국적어느 나라 사람인지 나타내는 자격
- 書籍서적책
쓰는 순서
甚 심할 심
정도가 아주 심하다, 몹시라는 뜻이에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極甚극심더할 수 없이 심한 것
- 甚至於심지어더 심하게는
쓰는 순서
無 없을 무
없다는 뜻이에요. 있을 유(有)의 반대예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無料무료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
- 無事무사아무 탈이 없는 것
- 無理무리하기 힘든 것을 억지로 하는 것
쓰는 순서
竟 마칠 경
끝나다, 다하다는 뜻이에요. ‘마침내’라는 뜻으로도 써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畢竟필경끝에 가서는. 마침내
쓰는 순서
사자성어로 넓혀요
有備無患 유비무환
미리 갖추어 두면 걱정이 없다.
미리 준비해 두면 나중에 어려운 일이 없다는 말이에요.
“유비무환이라고, 우산을 챙겨 갔더니 비가 와도 괜찮았어요.”
唯一無二 유일무이
오직 하나뿐이고 둘은 없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에요.
“내가 빚은 이 찰흙 공룡은 세상에 유일무이한 공룡이에요.”
荒唐無稽 황당무계
거칠고 터무니없어 따져 볼 데가 없다.
말이나 이야기가 엉터리여서 믿을 수 없는 것이에요.
“달나라에 다녀오느라 늦었다는 황당무계한 핑계를 댔어요.”
一字無識 일자무식
글자 한 자도 모른다.
글을 전혀 모르는 것, 또는 어떤 일을 하나도 모르는 것이에요.
“바둑은 일자무식이라 처음부터 배우고 있어요.”
感慨無量 감개무량
마음에 사무치는 느낌이 헤아릴 수 없다.
가슴이 벅차서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할머니는 내가 입학하는 모습을 보고 감개무량하다고 하셨어요.”
有名無實 유명무실
이름은 있는데 알맹이가 없다.
이름만 그럴듯하고 속은 비어 있다는 말이에요.
“독서 모임을 만들었는데 한 번도 안 모이면 유명무실한 모임이 돼요.”
有口無言 유구무언
입은 있어도 할 말이 없다.
잘못이 분명해서 변명할 말이 없다는 말이에요.
“내가 공을 차서 화분을 깼으니 유구무언이었어요. 바로 사과드렸어요.”
傍若無人 방약무인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둘레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구는 것이에요.
“도서관에서 방약무인으로 떠드는 사람 때문에 책을 읽기 힘들었어요.”
束手無策 속수무책
손이 묶여 꾀가 없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꼼짝 못 하는 것이에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우산 없는 우리는 속수무책이었어요.”
厚顔無恥 후안무치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뻔뻔한 것이에요.
“옛이야기 속 놀부는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도 후안무치하게 박씨를 기다렸어요.”
事實無根 사실무근
사실이라고 할 뿌리가 없다
근거가 없거나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말이에요.
“우리 반이 내일 쉰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었어요.”
純眞無垢 순진무구
꾸밈없이 참되고 때가 묻지 않았다.
마음이 티 없이 맑고 깨끗하다는 말이에요.
“아기가 순진무구한 얼굴로 방긋 웃었어요.”
가리고 말해 보기 · 籍甚無竟
문서 적 · 심할 심 · 없을 무 · 마칠 경
좋은 이름이 끝없이 전해진다.
풀이와 이야기는 AI가 쓴 초고이고 사람의 검수 전이에요. 쓰는 순서 그림은 공개 자료(AnimCJK, Make Me a Hanzi · Arphic Public License)로 그렸어요. 배운 순서와 다르면 배운 대로 쓰면 돼요. 종이에 쓰려면 오른쪽 아래 ‘인쇄’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