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제112구
甲帳對楹 갑장대영
화려한 휘장은 기둥을 마주하고 있다.
앞 구절 · 丙舍傍啓 병사방계 — 신하들이 쉬는 병사는 문이 옆으로 열려 있고
무슨 이야기일까요
‘갑장’은 첫째가는 휘장이라는 뜻이에요. 옛이야기에서는 한나라 무제라는 임금이 온갖 보배로 꾸민 휘장을 만들고 이렇게 불렀다고 해요. 그 휘장이 궁궐의 큰 기둥과 마주 보고 드리워져 있었어요. 여기서 ‘甲’은 갑옷이 아니라 ‘첫째’예요.
甲 갑옷 갑
몸을 지키려고 입는 단단한 갑옷이에요. 차례를 세는 열 글자의 첫째이기도 해서, 여기서는 ‘첫째’라는 뜻이에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甲板갑판배 위의 넓고 평평한 바닥
- 還甲환갑예순한 살이 되는 해
- 鐵甲철갑쇠로 만든 갑옷
쓰는 순서
帳 장막 장
가리거나 둘러치려고 드리우는 천, 휘장이에요. 적어 두는 책이라는 뜻으로도 써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帳幕장막둘러쳐서 가리는 천
- 通帳통장은행에 맡긴 돈을 적어 주는 책
- 日記帳일기장일기를 쓰는 공책
쓰는 순서
對 대할 대
마주 본다, 마주 대한다는 뜻이에요. 묻는 말에 답한다는 뜻도 있어요.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對答대답묻는 말에 답하는 것
- 對話대화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 反對반대서로 맞서거나 거꾸로인 것
쓰는 순서
楹 기둥 영
집을 받치는 크고 둥근 기둥이에요. 요즘 낱말에는 거의 쓰지 않아요.
쓰는 순서
사자성어로 넓혀요
甲論乙駁 갑론을박
갑이 말하면 을이 반박한다
여러 사람이 저마다 자기 생각을 내세우며 맞서는 것이에요.
“소풍을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우리 반은 갑론을박을 벌였어요.”
對牛彈琴 대우탄금
소를 마주하고 거문고를 탄다
알아듣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다는 뜻이에요.
“잠든 강아지에게 구구단을 가르치다니, 대우탄금이네요.”
가리고 말해 보기 · 甲帳對楹
갑옷 갑 · 장막 장 · 대할 대 · 기둥 영
화려한 휘장은 기둥을 마주하고 있다.
풀이와 이야기는 AI가 쓴 초고이고 사람의 검수 전이에요. 쓰는 순서 그림은 공개 자료(AnimCJK, Make Me a Hanzi · Arphic Public License)로 그렸어요. 배운 순서와 다르면 배운 대로 쓰면 돼요. 종이에 쓰려면 오른쪽 아래 ‘인쇄’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