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소리·힘·열·전기 · 전기 · 이야기 4/24
왜 겨울에 문손잡이를 잡으면 찌릿할까?
권장 경로: 중학생 (참고용)
건조한 겨울날, 털옷을 입고 걷다가 쇠 문손잡이를 잡으면 '찌릿' 하며 작은 불꽃이 튈 때가 있어요. 여름에는 이런 일이 드물어요. 왜 그럴까요?
모든 물질은 원자로 되어 있고, 원자 안에는 (+)전기를 띤 원자핵과 (−)전기를 띤 전자가 있어요. 평소에는 (+)와 (−)의 양이 같아서 물체가 전기를 띠지 않아요.
서로 다른 두 물체를 문지르면 전자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 가요. 전자를 얻은 쪽은 (−)전기를, 전자를 잃은 쪽은 (+)전기를 띠어요. 물체가 전기를 띠는 것을 '대전', 흐르지 않고 한곳에 머물러 있는 전기를 '정전기'라고 해요.
카펫 위를 걷거나 옷이 스치면 몸에 전하(전기의 양)가 쌓여요. 이때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 곧 '도체'에 손을 가까이 대면 쌓였던 전하가 순간적으로 공기를 건너 이동해요. 이것이 '방전'이고, 이때 찌릿함과 작은 불꽃이 생겨요.
여름에는 공기 중 수증기가 많아 물체 표면에 아주 얇은 물기가 생기고, 쌓인 전하가 그 물기를 통해 조금씩 빠져나가요. 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쌓이기 어려워요. 하늘의 번개도 크게 보면 구름에 쌓인 전하가 한꺼번에 방전되는 현상이에요.
직접 확인해 보기
- 풍선을 불어 묶은 뒤, 마른 머리카락이나 털옷에 열 번쯤 문질러요.
- 잘게 찢은 휴지 조각에 풍선을 가까이 가져가 끌려오는지 봐요.
- 수도꼭지에서 물을 가늘게 흘리고 풍선을 물줄기 가까이 가져가 봐요. 물줄기가 휘나요?
안전 풍선이 터지지 않게 너무 크게 불지 않고, 어린 동생이 풍선 조각을 입에 넣지 않게 해요.
생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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